이달의 매헌어록 : 6월 <구름 걷히고 霽雲(제운)>
페이지 정보

본문

2022년 6월의 매헌어록은 『옥타(玉唾)』에 수록되어있는
<구름 걷히고 霽雲(제운)>입니다.
자연의 손길로 무심코 만들어진 봉우리들은
사방으로 흩어져 어지러운 산의 형태를 만들어내고,
기묘한 산 봉우리들은 우레와 같은 빗방울과 혹독한 더위를 거치며
다가오는 여름날을 마주합니다.
비구름이 거치고 난 후 산의 모습을 지켜본 시인은
운무에 숨겨져 있던 봉우리들이 점차 나타나는 것이
마치 화폭에 그림을 그리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봉우리에서 산으로, 또 단비 내리는 하늘에서 환한 달로 움직이는
시인의 시선이동이 회화적으로 느껴집니다.
- 이전글<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사진공모전>을 개최합니다! 22.07.19
- 다음글이달의 매헌어록 : 5월 <봄을 감상하며 賞春(상춘)> 22.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