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헌윤봉길의사 한시 「한시집」,「임추」,「명추」,「옥타」 번역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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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의사는 한학을 수학하며 한시집, 임추, 명추, 옥타, 염락, 순운대편 등 한시를 담은 시문집을 남겼습니다. 이 중 지난해 염락과 순운대편 국역집을 발간하였고 올해는 한시집을 비롯한 4종의 시문집을 추가 국역화하여 책으로 엮었습니다. 4종의 시문집은 기존 번역된 바가 있으나 그동안의 오류와 미진한 점을 보완하여 올해 수정번역본을 발간하게 된 것입니다.
『한시집』은 칠언율시 202수, 칠언절구 5수 등 210수의 한시와 산문 4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임추』는 칠언율시 43수, 오언율시 13수로 56수의 시가 실려있습니다. 임추의 ‘壬’은 ‘임술년壬戌年’을 뜻하며, ‘椎’는 ‘저울추錘’와 서로 통하는데 ‘錘’에는 ‘단련鍛鍊하다’의 의미가 있으므로, 임추의 뜻은 ‘임술년에 공부한 시’를 의미합니다.
『명추』는 칠언율시 16수, 육언율시 1수 등 20수가 실려있는데, 표지에 윤의사 친필로 ‘부자탄후(夫子誕後) 이천사백칠십오년(二千四百七十五年) 갑자(甲子)’라고 쓰여 있어 필사 시기는 1924년임을 알 수 있습니다. ‘명추’는 두보의 시, ‘황하북안해서군(黄河北岸海西軍), 추고명종천하문(椎鼓鳴鐘天下聞) [황하 북쪽 언덕의 해서지방 군인들이, 북을 치고 종을 울리니 천하에 들리네]’에서 인용한 것으로 천하에 들리도록 북을 치는 것처럼 천하를 울릴만한 좋은 시를 짓겠다는 윤의사의 포부가 담겨있습니다.
『옥타』는 칠언율시 44수, 칠언절구 1수 등 46수의 한시와 산문 1편이 실려 있습니다. ‘옥타’라는 제목은 ‘타인의 아름다운 시문詩文’을 뜻하는 말로, 상대가 내뱉는 침이 모두 구슬 같다는 해타성주咳唾成珠의 고사를 인용하였습니다.
번역집은 E-BOOK 형태로 제작되어 기념관 자료실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읽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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